2008. 11. 14. 17:34

영화 지구, 인간 vs 동물 혹은 귀족 vs 서민


영화 지구의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이어진다면 북극곰은 야생에서 2030년이면 멸종됩니다. If the global climate continues to warm at its present rate, polar bears may be extinct in the wild by 2030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 조절 능력이 파괴되어, 지역의 자연적인 물 공급이 점점 예측할 수 없게 됩니다. With global warming disrupting our planet's weather systems supplies of freshwater are becoming increasingly unpredictable
해양 기온의 상승으로 많은 플랑크톤을 죽게 되어, 혹등고래와 같이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해양 생물들의 생존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Rising ocean temperatures have started to kill the plankton on which humpback whales and most other sea life depend

그리고 어딘가에서 편안히,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 지구 보전에 대한 동기 부여의 문구를 던집니다.

변화를 만들기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But it is not too late to make a difference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시다. Find out what you can do

지구에서 인간은 많은 생명체 중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한 종을 없앨 수도 있을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죠.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욕심에 의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사실조차 인지하기 힘들죠. 인간이 밀집적으로 활동하는 영역에 그런 자연 생태계가 가시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아이러니와 함께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여유를 가지고 영화를 볼 동안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자연과 사투를 벌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그런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왠지, 우리의 욕심 때문에 동식물들이 지구의 한편 구석에서 생의 치열함을 느끼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배부른 정치인들도 그들의 욕심에 가려 서민의 경제 형편을 모르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씁쓸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래는 이 영화를 만든 곳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Love Earth!
http://www.loveear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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