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을/사회'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6.22 현대사회와 인성교육 (1)
  2. 2009.02.09 강남의 월세 인하 퍼레이드
  3. 2009.02.06 블레임 광고 문구를 통해 본 주입식 마케팅
  4. 2009.01.15 여성계의 5만원권 신사임당 거부, 이건 무슨 억지 논리? (8)
2010. 6. 22. 21:17

현대사회와 인성교육

* 아래 글은 공학인증 에세이 과정으로 쓴 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뻔하고 재미없는 글입니다. ㅎ

현대사회와 인성교육

교육역할의이해와사회발전을위한방안모색


Dept. : Computer Software Student ID :  Name : 김 진화


정보화의 물결은 동남아를 덮친 쓰나미처럼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침투했다. 신문을 펴면 새로 운 IT 기술들이 연일 소개되고 그 기술들이 경제와 금융을 뒤흔든다. 공중파 TV와 같은 대중매체 를 통해 이슈화가 된 중고등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은 수년도 채 되지 않아 PMP, PSP, iPod과 같은 휴대용 IT 장비들로 대체되거나 확장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선거 유세에서도 드러난다. 미국의 최 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당선에는 아이폰을 이용한 트위터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우 리나라도 근래에는 트위터와 더불어 블로그를 이용한 유세가 선거의 판도를 달리했다. 이러한 정 보의 중요성이 사회 각 요소에서 대두됨에 따라 우리에게 요구되는 정보의 활용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된다.


하지만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그 생존 전략을 탐구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 쩌면 사회의 피상적인 단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우리가 정말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할 부분은 그 이면의 것,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정보화의 물결을 예견한 바 있는 앨빈 토플러 는 <부의 미래>에서 우리 사회는 계층적인 모습을 띄며 잘 변하지 않지만 그 만큼 뿌리 깊은 곳에 서 사회의 넓은 측면에 영향을 끼치는 심층 영역과, 그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나 사회 흐름과 유 행에 민감한 표층 영역, 그리고 완충 역할을 하는 중간 영역으로 나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정 보 사회로의 성숙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현대사회는 표층을 나타내는 ʻ유행적 기술ʼ에 집착할 것 이 아니라 한걸음 물러서서 이 사회를 이루는 근본적인 성숙을 추구해야할 때이다.




그러면 이 근원적인 성숙은 어디로부터 오는가라는 질문에 앞서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그러 면 ʻ그 기술들ʼ은 어디로부터 오는가이다. 답은 당연히 사람으로부터 이다. 모든 학문과 그에 따 른 업적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사람을 바로 세울 때 학문이 서고, 학문이 바로 설 때 기술이 나 온다. 그러나 지금 그 사람을 세우는 교육을 볼 때 그 중요성에 비해 너무 경한시 되고 있지 않은 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교육열과는 무관하다. 사람을 세우는 교육은 점수로, 성적으로 평 가될 수 없는 것이며 전인격적인 교육 가운데 피어나는 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사람다워야한다.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것을 깨달을 때 이루는 것이다. 어쩌면 사람답기 위한 사랑은 정보화를 이루어낸 기술들과 무관해 보인다. 하지만 ʻ모든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ʼ이라는 단순한 명제를 놓고 생각해본다면 ʻ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기술ʼ은 당연 무 가치한 기술이 되고 만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로보트는 상대하지 않는 한, 모든 기술은 사람을 향 한 기술이 되어야한다. 따라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경제에도 선 영향을 끼치는 기술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앞에서 정보의 활용 능력이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했다면, 이제 개인의 인성 강화도 필수 생존 전략이다. 왜냐하면 높아진 개개인의 정보 활용 능력에 의해 예전에는 쉽게 은폐될 수 있었던 개 인의 인성이 대중에게 쉽게 노출된다. 사생활의 노출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인성의 노 출은 막을 방도가 없다. 인성 교육의 미흡 내지 결핍의 결과로 생긴 실수 한번의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혹자는 인성에 대한 높아진 기준이 이러한 이슈를 만 든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 정보화의 발달로 인한 정보 접근성의 증가로 인함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9년을 교육받아야한다. 이는 헌법 31조로 보장되어 있으며 국가에서 그 비용을 대는 무상교육이다. 대략 16세 전후로 마치게 되는 이 교육 기간에는 평생을 살아가게 하는 인성이 확립되는 결정적 기간이기도 하다. 게다가 핵가 족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가정의 인성교육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 대사회에서 공교육의 인성교육에 대한 책임이 커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공교육에서 인성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입시 경쟁 하에 도덕, 윤리의 과목들 은 답을 맞추기 위한 암기과목으로 바뀐다. 성적 만능주의, 결과 지상주의라는 사회의 압박은 인 성교육이 설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현재 부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공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과 사람의 관 계 가운데 제자를 향한 사랑을 통해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전인격적인 가르침이 나오게 되 고 그것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이는 교사의 역량에 따라 그 편차는 크겠지만, 정책을 세워나가는 교육부의 역할에서 그 편차를 줄이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 다시 말하자면, '교사'는 학생들의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강사'가 아니라 제자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교육부는 이런 경쟁력 있는 차별성을 교사 양성 제도에 반영해야한다.


요즘 IT 업계에는 '감성 기술'이라는 것이 인기다. 이제 IT 제품도 그 성능과 유용성 뿐만 아니라 그 디자인이 제품 구매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웹 서비스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루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논지를 강조할 수 있겠다. 기 술은 기술로 접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접근해야한다. 사람을 향한 기술이 성공한다. 사 람을 향한 기술은 사람을 사랑하는 인성이 받침될 때만 빛을 발한다. 따뜻한 기술이 세상을 변화 시키고 품을 수 있다. 우리 모두 경쟁력있는 기술력이 나오는 차가운 머리와 세상을 품는 따뜻한 가슴으로 21세기를 선도하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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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테란 2018.09.15 00:09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

2009. 2. 9. 20:53

강남의 월세 인하 퍼레이드


최근 역삼동 차병원사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한 벽보입니다. 원룸 월세 최저 40까지 나왔네요. 저희 학교(노원구) 근처도 원룸이면 30 넘는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월세 매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과열된 경쟁이 월세의 인하를 가져왔을까요?

아니면 이 근처 원래 이런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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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6. 16:35

블레임 광고 문구를 통해 본 주입식 마케팅

어제 밤 퇴근길 버스 안에서 영화 광고 전단지를 보게 되었다.

지금 당신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라!

블레임(blame)이라는 영화 홍보였다.


영화에 대한 포스팅은 아니고... 요즘 따라 '뭐뭐 하라'는 식의 주입식 광고 문구가 많이 눈에 띈다. 일전의 통신사 티저 광고인 MUST HAVE를 예로 들 수 있겠고, 뭐 더 대지 않더라도 충분히 그런 광고류를 접하고 있다.

문제는 그런 문구들이 정말 마케팅에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바야흐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하루종일 광고를 접하는 요즘 젊은 세대(젊은 세대가 영화를 주로 보겠다)에게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냐는 것이 문제다.

젊은 세대들은 역발상과 유머, 기발함, 참신함, 연상 등을 이용한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광고 기법을 요구하고 있다. 안그래도 답답한 정치 흐름에 넌더리를 치는 촛불세대에게 '뭐뭐 하라'는 식의 문구를 과연 좋게 받아들일까?

그럼, 마케팅에 조예는 없지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 중의 한명으로서 진보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지금 당신이 살아있음에 감사하세염.

조금 우스꽝스럽고, 천박해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차피 광고라는거 아무리 고상한 척 해보았자 천박해진지 오래다. 차라리 그것을 인정하고 젊은 세대에게 한발짝 더 나아가자. 그럴때 의외로 보수적이고 비판적인 젊은층으로부터의 지지와 센세이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ps. 예시가 극단적이고 영화의 격을 낮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그 문구를 본 곳은 영화 포스터와 같은 공식적인 홍보물이 아닌, 길거리 벽보에 여기저기 붙여놓는 '티저형' 홍보 전단지였기에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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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5. 12:38

여성계의 5만원권 신사임당 거부, 이건 무슨 억지 논리?

내달이면 신권인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성계의 발언이 참 시대착오적이다. 아니, 너무 앞서간 나머지 앞뒤 못가리고 있다.

당시 이에 대해 여성계는 '신사임당'은 가부장적 사회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현모양처 상이라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고, 대신 '유관순'과 '소서노' 등 진취적인 여성 인물을 후보로 추천했었다.

집에서 내조 잘 하고 가사 잘하는 현모양처 상은 좋은 역할이다. 그리고 나는 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기혼 젊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어느정도 자제(제한이 아니라 자발적 자제이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위, 커리어 우먼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다각적인 사회진출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그려진 여상상이다. 그런데 이건 뭐, 여성계의 입장에서 보는 현모양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덕목인가보다.

'유관순', '소서노' 같은 진취적인 여성 인물이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바로 현모양처 상이 적합하지 않은 이유가 '진취적이지 않아서'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런 여성계의 주장은 정도(正道)를 넘어선 아집으로 여성들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자유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이런 사회 현상들은 '(아마도 여자대학 위주로 형성된) 과한 패미니즘이 사회를 바라보는 균형적인 시각을 어지럽게 만들었다'는 나의 성급한 주장에 근거를 더한다.

여성계 “신사임당 5만원권 인물 선정 유감” (동아)
5만원권 신사임당은 억울하다(오마이뉴스)

(추가)
여성계 중 일부 단체는 이에 대한 반박 입장(신사임당의 현모양처 상에 호응하거나 또는 재해석이 필요하다는)을 표명하기도 했다.
 “뻔한 인물” vs “재평가해야” (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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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4 18:15 address edit & del reply

    유관순은 그렇다 치고 소서노는 뭡니까?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듯?ㅋ

    • BlogIcon 쟌나비 2009.01.15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소서노는 조금 먼 옛날 사람이기도 하군요.

  2. BlogIcon 문틈사이 2009.01.15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말을 떠든게... 여성계의 초등학생 임원이겠죠?

    도저히 정상적인 성인 여성이 한 말언이라 생각할 수 없네요.
    소서노. 소서노라니........ 필시 드라마를 보고 눈이 뒤집한 초등학생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 BlogIcon 쟌나비 2009.01.15 12:46 신고 address edit & del

      여성 단체가 부당한 인권을 보장하고 장려하는데 노력해야지, 폐쇄적 이권만을 추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3. BlogIcon 주성치 2009.01.15 14:44 address edit & del reply

    위에 나온 여성계 사람들 진짜 5만원짜리 지폐에 사라제시카파커 얼굴 나오는 소리하고 앉아있네요

    • BlogIcon 쟌나비 2009.01.15 21:03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검색해보니 센스앤더시티 주인공이군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15 22:46 address edit & del reply

    5만원 짜리 드디어 만드는 건가요? 잘됐어요, 용산에 컴퓨터 사러 갔을 때 현금 가방 필요했었는데~^.,^

    • BlogIcon 쟌나비 2009.01.16 07:30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산에 수표들고 가면 현금가 안 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