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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9 이외수의 칼을 추천합니다!
2009. 7. 29. 18:40

이외수의 칼을 추천합니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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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중에 이외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요새 티비에도 간간이 비추셔서 이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외모부터 빼어남과는 거리가 멀고 행동거지도 괴이하여 도인, 광인으로 일컫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작년 즈음에 출간한 하악하악이라는 시집+화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렵고 난해한 문장으로 쓴 현학적인 글이 아닌, 진심어리고 솔직하고 친근한 말로써 중년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마음도 움직였나봅니다.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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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수(外秀)라는 이름이 참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빼어나긴 빼어나되 바깥 외자를 써서 기이한 빼어남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는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닌 정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의 성품을 볼 떄 그 이름이 후에 고치거나 필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번에 칼이라는 소설을 보았습니다. 1982년에 처음 출간한 이 책은 제 나이보다 더 세월을 먹었습니다. 어딘가에서 듣기로 이 책이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 마누라에게 새집을 선물해주기 위해 어느 한 재물 많은 팬과 독점 출간 계약을 맺고 가불로 집을 사고 낸 책이라 부끄러운 소설이라고도 후에 평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물론 책 판매를 통해 그 사람에게는 집 값의 갑절의 수익을 얻었죠.

책 내용을 소상히 말하자면 읽으려고 마음먹은 분들의 의가 상할까바 밝히진 않습니다만, 세상을 구원하려는 육과 정신의 검을 만들고자 하는 어느 장인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안타까움이 드는 것은 마지막 결말에서 자기 희생을 통한 인류의 구원을 실현이라는 점에서 영화 '그랜토리노'나 '용의자 X의 헌신'과 같은 결말을 그리나 했지만, 저자는 좀 더 현실을 냉정한 시선으로 결국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점입니다.  

마지막 도표의 해석도 흥미롭습니다. (읽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압니다.)

동양철학에 관한 깊은 지식과 함께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 고백하는 재미있는 이 시대의 소설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 말하며, 소설로 그 도(道)를 전하려는 소설가 이외수씨를 소개합니다.

<오감(五感)소설>
야성: 들개(1981), 광기: 칼(1982), 일탈: 꿈꾸는 식물(1978), 신비: 벽오금학도(1992), 환상: 황금비늘 1,2

들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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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식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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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금학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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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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