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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4. 14:00

웹앱스콘(Web Application Conference) `08 리뷰 (2/2)

 1부 리뷰에 이어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부 앞부분에서 중식이 발전했다고 언급했는데, 작년 중식의 경우, 올해보다 천원 적은 금액에 코엑스 식당엔 사람들이 너무 붐볐습니다.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고, 메뉴가 5천원 넘는 메뉴가 많아서, 돈을 더 주고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올해는 식당도 넉넉히 있고, 6천원이면 거의 모든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계속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I. 기술 발표

대형 웹서비스를 위한 아키텍처 관점에서의 과제 함종민 본부장 (NHN)

함종민 본부장의 아들이 쓴 일기장(?)의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이 많다."는 말을 가지고 대형 포털 서비스일수록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요약하며 기조 강연을 마무리한 것이 인상남네요. 그 외는 원론적인 아키텍처링에 관한 이야기만...

그리고 오는 11월 23일, NHN 개발자 포럼이 있다는 사실도 기억이 나는군요.

StoryBlender 해외 도전기 고진영 (이인프라네트웍스)

Open Web Asia `08에서 강연을 했던 형용준 대표님의 PT와 큰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OWA 리뷰 참조하세요. 역시 OWA에서 강연을 한 퍼펙트 월드의 왕 빌 부사장님의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한다."(호랑이 얼굴)과 Plus8Star의 조프 벤자민의 PT 내용(Asia's weired thing)을 슬며시 집어넣기도 했군요.ㅎㅎ 그런데 그 의도를 원저작자만큼 전달하진 못했군요.
자사의 스토리블렌드 서비스로 비디오의 마이크로 생산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넷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전망 손경완 CPO (다음커뮤니케이션)

졸려서 잤습니다.

위젯, 웹 개발자의 신천지인가? 표철민 (위자드웍스) , 조만영(Opera Software Korea), 김유진(다음커뮤니케이션)

사무실에서 표철민 대표님과 명함을 나누며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 강연이 끝나고 고맙게도 나오는 길에 저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더군요. 역시 대표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사소한 것이지만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유지시키는 그 기술을 본받고 싶어지는군요!

표철민 (위자드웍스)

위자드 팩토리 한 번 가보세요. 어느새 200개의 위젯을 만들어 다음(Daum)에 서비스 하고 있답니다. MCP라는 용어를 자주 쓰시던데 구글 검색하니 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라고 나오는데 이건 아니겠고... 아마도 Media Contents Provider 비슷한 뜻으로 쓰인 것 같습니다. (저만 모르는 거임?;;)

위젯 산업이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는 말이 충격적입니다. Show 위젯, 네이트온 광고 뜨고 있는 개폰절(?) SKT 아이토핑, LGT 오늘은? 과 Apple의 Appstore의 서비스 동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앱스토어는 3000억원의 수익 중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수익금이 2100억원, 잘버는 위젯은 수십억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하니 위젯 산업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죠.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잘나가는 폰 중 하나일 뿐인데요.

미국은 SNS 커뮤니티의 한 줄 방명록(벽)이 대세, 한국은 밋밋한 블로그 꾸미기가 대세라며 한국에서의 위젯 산업을 밝게 조명하고, IPTV/네비게이션/탁상시계/인터넷전화/냉장고 어디로든 해상도 문제없이 이전할 수 있는 플랫폼 독립적 서비스 임을 강조했습니다.

조만영(Opera Software Korea)

조만영님은 Apple 앱스토어의 성공 요인으로 개방성을 첫째로 꼽았습니다. 웹 표준에 근거한 위젯 서비스를 강조하며 자사의 무료 위젯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위젯과 관련해서는 개발자들에게 HTTP/CSS/Javascript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잃지 말고 정진해 줄 것을 부탁하며, 자사의 개발 지원을 참조하여 좋은 위젯을 만들어 보라는 권유도 했습니다. 총 $10,000의 상금이 걸려있는 Opera Widget Challenge에 대한 홍보와 함께요.

김유진(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부스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며 광고를 했던 다음의 위젯뱅크에 대한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위젯을 통해 블로그 서비스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탈바꿈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다음(Daum)의 다음(next) 계획은 Open Social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귀뜸도 했습니다.

Discussion arranged by 표철민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는 위젯 산업에 대하여 두가지 측면에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번째는 위젯의 수익성, 두번째는 웹 표준 위젯의 성공 가능성입니다.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오페라는 "돈 안되는 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나, 브랜드 인지도의 간접 홍보 수준의 서비스로 여기는 듯했습니다. 표철민 대표의 위자드웍스는 위젯을 공급하는 MCP로서의 수익모델을 확고히 한 반면 인터넷 대형 회사에서는 위젯을 다르게 보고 있는 셈이죠. 위젯을 수익 수단으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통신사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SKT에서 패널 한 분 오시기로 했는데 취소가 되었습니다.)

지도 서비스의 현황과 미래 김민오 (다음커뮤니케이션)

차세대 지도 서비스가 나온답니다. 수도관,전기배선까지(귀를 의심했습니다. 이미 나왔다는 건지, 개발 중이라는 건지...) 나올 수 있는 지도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고 합니다.

지도는 컨텐츠가 아니라 플랫폼이라는 면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도 서비스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미래가치가 뛰어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도의 3D 가상화로 구글의 스케치업, MS 포토신스 (우분투에선 안 나오는군요-_-) 소개했습니다.

5차원(?) 지도에 대해 설명했는데, 공간의 3차원 + 시간 + 파노라마-수평각/수직각(5차원??)이랍니다. 그렇답니다. -_-;;;; 잠시 안드로메다를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쇼 케이스는 안드로메다에 온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으니!!!

"구글보다 빠르고 자세하게 "라는 모토를 가지고 다음이 구글을 뛰어넘는 차세대 지도 서비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뒷골목까지 찍고 다닌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지상 파노라마)사진 구축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지상 파노라마 구축을 위해 Bexel사의 디지털 카메라 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구글의 2-3배 해상도의 1200만화소 4대로 풀HD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발췌입니다.

Blue-chip Products 조엘 스폴스키 (Fog Creek Software)


조엘 스폴스키님을 이렇게 소개하더군요. 마소 퇴직자 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로버트(?), 빌 게이츠 그리고 조엘 스폴스키. 검색하다보니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사이트도 있군요.

조엘 스폴스키님에 대해서는 특이하게도 제가 군 입대 후 첫 자대 배치를 받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내무실 책장에 '조엘의 소프트웨어 이야기'가 꽂혀 있었거든요. 목차만 훝어 봤구요, 이병 때는 읽어보질 못했고(이유를 아실 뿐은 아실 겁니다) 나중에는 생각이 안나서 못 봤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이인자의 서러움을 역설하며 비교법으로 최고가 되는 값어치에 대해, 그리고 최고가 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고객에게 행복을!, 제품에게 미학을!, 마케팅은 문화를 이해하고!)을 제시하며, 강연 전문가 다운 퍼포먼스를 곁들여 40분간의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Make people happy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은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사용자가 제어한다는 인식을 줘야 성공적인 서비스입니다. 아마존은 페이지의 순서나 구성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실현했다고 합니다.
Put the User in Control: Positive Feedback

Obsess over Aesthetics

애플의 알흠답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iPhone과 안습의 LG 휴대폰을 비교했습니다. 사용자의 심금을 울리는 디자인은 얉은 지갑을 열기에도 능하다는 면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Opera 브라우저의 스킨 기능에 대해 설명하면서 '왜 탭의 높이나 다른 컴포넌트들의 크기를 스킨에서 조정할 수 없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꾸밈은 없는만 못하다(Decoration = Decadence)'라는 주장과 함께 맥의 OS X을 예(더 이상 검은 배경의 Command창을 쓰지 않는)로 들며, 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Observe the Culture Code

Toyota Camry에 비해 차량의 무게 중심이 높은 Ford Explorer는 심리적으로 운전수가 아래를 보고 있다는 우월감과 큰 덩치에 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Explorer가 사고 발생이 더 잦습니다. 이런 선입견을 지적하며 문화 코드에 대한 이해가 마케팅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윈도우 XP는 실제로 안정적인 것과는 별개로 둥근 창의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여러 시각적인 장치들로 인해, 디자인으로 안정성을 이루었다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일본에서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최근(다른 언어에 비해) 인기를 끌고 있는 Ruby에 대해서도 루비의 이미지, beauty/happiness/motivation/pride/pleasure/passion/enthusiasm의 문화 코드가 Ruby를 더욱 인기있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Misattributio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특정한 심리적 상황에서 한 대상에 대해 다르게 지각한다는 심리현상입니다.

Donald DuttonArthur Aron가 1974년에 실험을 했는데 한 매력적인 여성으로 하여금 140m 길이의 다리 위에서, 그리고 다리를 다 건너서, 두가지의 조건으로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말을 걸어 보았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다리를 지나가던 남자들은 근력 운동으로 인한 심장 박동 수의 증가로 인해 그 여성에 대한 데이트 신청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뭐, 비슷한 이야기로 '연인과 함께 초콜릿을 먹으면 좋다, 운동을 함께하면 좋다'가 이 Misattribution에 관한 것이 될 수 있겠군요.

강연을 다시 이야기하자면, 앞에서 이야기한 세가지 조건,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제품을 아름답게 만들고, 문화 코드를 이해한 마케팅이 정말 효과적으로 사업에 영향을 끼치며, 그리고 이것이 제일의 제품(Blue-chip Product)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강연이 RailsConf `08에 있었나 봅니다.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이 있군요.

오픈 API 해커 문화 정진호 (Yahoo! Korea)

야후 해커 데이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Teamwork + Innovation + Fun = Hack Day

24시간동안 먹이고, 놀게하고, 개발하게 한 후 투표를 통해 10위권 선발, 발표를 시키고 상금 $2000을 제공하는 행사입니다.(-_-; 빡센데요...)

제도시스템 + 최고위층의 확신 + 참여와 열정

야후! 코리아의 기술 특허 60%가 Hack Day에서 나오며, 이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잠재력 증명하고,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야기하는 긍정적인 역할들을 내세우며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문화가 보급되길 바라는 말을 했습니다.(대만에서는 Hack Girls가 있다고 하네요. 관련 포스팅은 여기.)

다음에서는 DevDay, nhn에서는 Burning day라는 비슷한 행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웹앱스콘 다녀온 이야기를 하니 외국인 강연에 왜 통역이 없냐고 유료 컨퍼런슨데 준비가 너무 부실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다들 하시는군요.

저는 그보다 다음에서 나눠준 무릎 담요를 못 받은 걸 다른 블로거 분이 올리신 기념품 모음 사진을 보고 깨닫고 후회의 눈물을 가슴 속으로 질질 흘리는 중입니다. -_ㅠ

아래는 잠시 휴식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직장 동료분이 피곤하셨는지 잠시 눈을 붙이고 계시는 걸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차마 깨우지 못하고 이렇게 같이 사진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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