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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6. 11:24

오픈 웹 아시아 `08 : Session1-2 그리고 점심 (2/3)

폰찍이라 양해를...ㅠ_ㅠ

컨퍼런스 당일, 워커힐 호텔, 오전 9시. 저는 새로운 곳에 가면 처음 그 곳의 화장실 부터 살핍니다.(살피려고 가는 건지 급해서 가는 건지는 잘...-_-)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모텔 급 호텔 말고는 처음으로 '고급 호텔'이란 곳에 간 겁니다. 화장실... 역시 색 달랐습니다. 고급스런 변기(구멍이 두개 뚫여있음... 용도는 뭥미;), 삼각형으로 센스있게 끝을 접어놓은 두루마리 휴지 두 쌍. 워커힐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신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사장님, 여사원 둘, 저, 이렇게 오게 되었는데 사장님은 일정 때문에 늦게 오신다고 하셔서 다른 두 직원들과 일단 만나기로 했습니다. Open Web Asia(이하 OWA)가 열리는 지하 1층에서는 등록처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과 한 켠에서 열심히 커피를 뽑고 계시는 호텔리어 한 분, 그리고 공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려는 행렬로 북적댔습니다.

커피 문외한인 저도 홀을 가득 메운 '어~메리칸' 커피향을 금세 느끼고, 아침도 안 먹고 온 저의 빈 가슴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만 같았습니다. 역시, 그런다고 고픈 배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만... 시장은 했지만 그래도 빈 속의 커피는 '센스티브'한 제 장이 거부해서 지양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으려고 컨퍼런스 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컨퍼런스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스피치 속도가 비교적 빠른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메모량도 적었구요.ㅠㅠ 최대한의 기억을 살려 작성하려고 했으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점 죄송합니다. (_._;)

Session 1: Insights and Best Practices

<Andereas Weigend, Former Chief Scientist, Amazon.com>

Deep experience marketing과 고객과의 Interaction을 강조하며 GetSatisfaction.com 사이트를 소개하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발췌된 간단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웹의 변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내렸습니다.

publicized opninions > Search > Conversation/Communication

또한 아마존의 리뷰, 구글의 매쉬업을 예로 들며, 데이터 재사용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Web 2.0의 한 특성으로서의 협업 구조를 설명한 것이었습니다.

<Woo James Kim, CEO of Yahoo!'s Korea Region>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 최고 경영자 답게 세계 시장 속에 놓인 한국의 상황을 다각도로 접근하여 스피치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의 100M 대역폭의 빠른 속도가 고객 경험의 질을 높였다고 평했습니다. 한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포털 산업은 검색과 Communication, Community의 삼발이(제갈량이 생각나네요-_-;;)로 하여, 컨텐츠 다각화를 핵심 원동력으로 삼고 정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페이스북(2004) 보다 5년 앞서는 아이러브스쿨(1999), 마이스페이스(2003)보다 2년 앞서는 싸이월드(2001)을 들어 평균 2-3년 앞서는 세계 속의 한국 시장의 모습을 들어, 세계가 주목해야할 모델로서의 한국의 역할을 주목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해준 정부의 산업 지원,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를 보충으로 설명하며, 스피치는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Sam Flemming, CEO of CIC Data>

중국에서는 한국에서도 역시 인기를 끌었던 프리즌 브레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TV 방송 채널에서는 안 나오는 프로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아 보는데, 인터넷 회선 속도가 한국과 달리 매우 느려 애로사항이 많답니다. 24 hours for 24 hours. 이 말 한 마디로 어떤 느낌인지 조금 느껴지는데요-_-;;ㅎㅎㅎ (21세기에 56K 모뎀이로군화!)
협업하는 고객의 예로, 기본으로 받은 자동차 리모트 시동 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자신이 개조해서 다시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협업collaboration의 정확한 예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User Created Product, Prosumer라는 설명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는 제대로 된 고객의 협업 예시를 보여주었는데, Q1이라는 고객들간의 Communication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바일을 이용, 고객들간에서도 CS(Customer Services)를 할 수 있는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KANEKO Yozo, COO of NGI Group>

Mixi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나머지는 자신의 사업 이야기, 블라불라~

<Conculution: Coordinated by Bernard Moon>

'지식 검색'도 커뮤니티의 일종으로 봐야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Discussion: Moderator Andreas Weigend>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할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Audience 중 질문이 나왔으나 그리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쓸 만한 내용이 없네요.


Session 2: Innovations in Asia

<James Wei,  President, Opera Asia Pacific>

몇 년 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맛이 갔었을 때 잠깐 깔아본 경험이 없었더라면 저에게 '듣보잡' 브라우저가 되었을 오페라의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님이 스피치를 하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자바 기반, 억 만대 이상의 모바일 폰에 탑재 가능한 오페라 미니는 최상의 모바일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럴지는 여기에서 제공하는 오페라 미니 가이드 투어 영상을 보시고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evin Dai, CEO, Comsenz>

개인적으로 외국 웹 서비스 중에 제일 부러운 것이 포럼 서비스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아온 미국산 포럼이 아니라 중국산 포럼이네요. Discuz!라는 포럼은 특이하게도 Manyou라는 Open Platform(MYOP)을 이용(구글의 오픈 소셜과 비슷하다고 설명합니다),  접근 API의 제공으로 참여 비용을 줄이고, 서드파티 게임들도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중국분이 스피치를 하셨는데 영어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역시, 일본인의 Awesome 발음보다 낫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 분이었습니다.

<Jimmy Kim, EVP, Nexon>

회사 직원들은 자신의 영문 이름이 지미(Jimmy)라는 것을 아무도 모를거라는 넉두리로 스피치를 시작했습니다. 게임으로 성공한 회사답게 엔터네인먼트, 미디어 시장 분석을 주로 하셨습니다.

Evolution of Entertainment&Media Industry:
1 to Mass Broadcast > SA Interaction(Console Game) > Massively Social Interactive(Online game)

'Attack me if you want heaven's punishment'라는 재미있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의 예를 들며,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 형성을 예고하였으며, 에버퀘스트 게임 머니와 달러화의 환율, 게임 내부 경제 조정 정책(Prevent Inflation Policy) 등을 들면서 새로운 형태의 경제 영역이 생기고 있다는 논리를 전개하며, 새로운 미디어 세대로서의 온라인 게임을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국내 e-Sport 산업의 발전을 언급한 것이 눈에 띄엇습니다.

<Shusaku Maruko, GM, Felica Networks>

소니에게 3억엔 이상을 투자하는 회사답게 Sony TZ 노트북을 들고 참석하는 센스. 제 노트북도 TZ입니다. ㅎㅎ(잠시 TZ 예찬론적 발언을 하자면 9시 반부터 컨퍼런스가 끝나는 7시까지 전원 케이블 없이 사용했으며, 3시간 분량의 베터리가 남았습니다. VAIO 절전모드와 notepad만 사용한 이유도 있지만 상당히 고무적이지 않습니까?)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회사라고 소개할 만큼 모바일 산업으로 교통, 상거래,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Felica System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이곳 참조. 비디오도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 설명을 드리자면 만능 IC 카드로군요. -_-;

<Akio Tanaka, Partner, Infinity Ventures>

Adobe에서 이직했다는 Infinity Ventures에서 오신 분이, 지금까지 진행되오던 분위기를 바꾸는,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피치를 하셨습니다. 사장님과 직장 동료도 극찬.
mixi의 페이지뷰의 모바일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 PC에서의 페이지뷰를 따라잡으려고 한다는 분석과, 모바일 전자북의 PC 대비 점유율의 급증, 디지털 음원의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영역을 점층법적으로 강조하며 소비자의 행동 패턴에 혁신이 오고 있고, 사회의 무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피력했습니다.
일본에서 청소년의 SNS(Social Network Services) 모바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예를 들면서, '수업 시간에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라는 반농반진담의 한마디로 웃음과 생각을 동시에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다시 커피 마케팅의 변화를 예로 들며 점층법적 효과를 노렸습니다.

Coffee Beans commodity > Starbucks's branded consumer experience > Japan Maid Cafe(Semi-fantasy experience) > Virtual coffee(In virtual world)

그 밖에, 고양이가 냐옹냐옹 거리는 동영상을 본 유저들이 작성한 코멘트가 동영상의 특정 시점에 동영상 위에 뿌려주는 서비스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출처는 찾지 못했습니다.(아시는 분 댓글이나 트랙백 좀^^)
고무줄 총을 만들어 쏘는 영상과 초콜릿을 녹여 MEGA BALL이란걸 만들고자 하는 영상도 보여줬는데... 흠, 좀, 스피커의 오덕의 기질을 볼 수 있는 면모였습니다.

동영상 출처는 찾았네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가 바로 그 주인공! 니코니코동화의 실시간(?) 코멘트에 대한 설명이 한국 위키백과에 잘 나와있네요. 여기에서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의 연설을 잘 요약하셨더군요.


<Discussion: Tangos Chan, Gang Lu>

한 서비스가 다른 시장으로 진입할 때, 대상 지역의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싸이월드의 글로벌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 실패의 원인으로 집었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 모바일 SNS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天下网:做手机SNS的探路者소개했습니다.(뭔가 하고 있는거 같은데, 중국어의 장벽....높다. 쏼라쏼라~)
다음으로 마이크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이크로 블로그, 마이크로 비디오, 마이크로 결제. 특히 마이크로 결제는 1회 결제당 약 40센트의 수수료가 매겨지는 미국 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인데, 한국에서 소량 결제를 통한 서비스(싸이월드 도토리나 카트라이더 캐쉬템 결제)가 발달했다는 것을 보면 그 시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Lunch 13:00~14:30

드뎌 2 세션까지 끝나고 점심시간. 너무 배가 고프다.


점심은 도시락. Shit! 부풴줄 알았는데 도시락이었다. 아나고 비스므리한 초밥 2개, 문어 3점, 멸치볶음, 생선 로스, 독일식 햄, 새우, 익힌 당근과 감자, 김치, 사진에는 없지만 양반김(-_-;;;), 그리고 된장국. 아시아 포럼 답게 한.중.일 음식을 적절히 혼합하고, 서구인들을 배려한 서구식 육류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젓가락만 달랑 주는 걸로 봐서... 걱정을 조금 했으나, 대부분 아시아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이라 꽤 젓가락질을 잘했고, 못하는 사람은 포크처럼 찍어서 잘 먹었습니다. 밥알 좀 흘리면서... 

요건 골프 퍼팅 가상 시뮬레이터(Golfzon)입니다. 프로모션차 온 듯 한데 재미있었습니다. 골프공 처음 위치에 줄같이 보이는 것이 3개의 직사각형들이 센서인데 이것을 통해서 사용자의 퍼팅 감도를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예전에 팡야라는 캐주얼 골프 게임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화면 구성이 비슷해서, 주어진 세 번의 퍼팅 기회만으로도 금방 재미가 붙었습니다. 마지막 3홀은 넣을 뻔. ㅎㅎ 홀 바로 옆에서 멈춰버리는 거는 뭥미 ㅠ^ㅠ 그래도 끝나고 나서는 요구 점수를 넘었다며 기본으로 주는 뱃지가 들어있는 케이스와 함께 특별 선물인 골프공 3개 패키지 셋을 받았습니다.
세션 3이 끝났을 때 사장님과 동료 사원들을 데리고 와서 경험하게 해줬으나, 두 분 다 요구 점수는 못 넘어 골프공은 못 받으시는...시츄에이션!!! ㅎ1ㅎ1 으쓱~으쓱~



쨋든, 밤 1시가 다되도록 포스팅 하려니 잠이 쏟아지지만 결국 다 썼네요. 내일 OWA 마지막 포스팅, 오픈 웹 아시아 `08 : Session3-4 그리고 엔딩 (3/3) 기대해 주시라.

cf. OWA 미니 커뮤니티
me2day: http://me2day.net/promo/openweb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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