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0.31 워드넷(WordNet) 용어 번역 (Glossary of Terms) by 쟌나비 (6)
  2. 2008.10.18 오픈 웹 아시아 `08 : Session3-4 그리고 엔딩 (3/3) (2)
  3. 2008.10.10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로망, 아키텍트(Architect)! (12)
2008. 10. 31. 15:46

워드넷(WordNet) 용어 번역 (Glossary of Terms) by 쟌나비


워드넷(http://wordnet.princeton.edu) 용어를 위키피디아에서는 일부 용어만 번역하였더군요.
워드넷 용어 원문위키피디아 워드넷을 참조하여 용어 번역을 해봅니다. 단어 선택은 최대한 우리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말 언어학과 워드넷에 대한 저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역과 이역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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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ARY OF TERMS

워드넷 참조 문서에 사용되는 많은 용어들은 워드넷 체계에 특수하게 쓰여졌습니다. 어떤 일반적인 용어는 워드넷 문서에서 다른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아래 용어를 정의한 것으로 참조 문서를 해석하고 이해하고, 워드넷 체계를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Many terms used in the WordNet Reference Manual are unique to the WordNet system. Other general terms have specific meanings when used in the WordNet documentation. Definitions for many of these terms are given to help with the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reference manual, and in the use of the WordNet system.

아래에서 단어로 정의된 것은 단어 혹은 연어의 의미로 쓰입니다.
In following definitions word is used in place of word or collocation .

형용사 다발(adjective cluster)
반의어의 두 짝 혹은 셋 이상의 묶음으로 이루어진 형용사 동의어 집합를 말합니다. 형용사 다발은 반의어를 나타내는 두 개 이상의 머릿 동의어 집합를 포함합니다. 각 머릿 동의어 집합는 하나 이상의 위성 동의어 집합를 가집니다.
A group of adjective synsets that are organized around antonymous pairs or triplets. An adjective cluster contains two or more head synsets which represent antonymous concepts. Each head synset has one or more satellite synsets .

속성(attribute)
형용사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의 명사형 입니다. 명사인 무게가볍다무겁다 등의 형용사들을 나타내는 속성입니다.
A noun for which adjectives express values. The noun weight is an attribute, for which the adjectives light and heavy express values.

기본형(base form)
단어나 연어의 기본형은 어형 변화가 첨가되기 이전의 단어(혹은 연어) 입니다.
The base form of a word or collocation is the form to which inflections are added.

기본 동의어 집합(basic synset)
언어상으로 동의어 집합과 같은 의미를 지니지만, wninput(5WN)의 사전 편찬 파일에 넣는 과정에서 다른 동의어 집합과 구분하기 위해 쓰이는 용어입니다.
Syntactically, same as synset . Term is used in wninput(5WN) to help explain differences in entering synsets in lexicographer files.

연어(collocation)
워드넷에서 연어란 공백이나 중간줄(-)로 연결된 두 개 이상의 단어 집합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식인_상어, 육체_노동자, depend_on(전치사와 연결된 연어), 제품_군을 들 수 있겠다.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공백을 밑줄(_)로 나타냅니다.
A collocation in WordNet is a string of two or more words, connected by spaces or hyphens. Examples are: man-eating shark , blue-collar , depend on , line of products . In the database files spaces are represented as underscore (_ ) characters.

등위어(coordinate)
등위어는 같은 상의어를 가지는 명사나 동사를 말합니다.
Coordinate terms are nouns or verbs that have the same hypernym .

다발 횡단 지시자(cross-cluster pointer)
한 형용사 다발에서 다른 형용사 다발로 가리키는 의미상 지시자입니다.
A semantic pointer from one adjective cluster to another.

유도적으로 연관된 형(derivationally related forms)
언어상 다른 분류의 용어지만 같은 근원를 가지고 있으며 의미적으로 연관된 형을 말합니다.
Terms in different syntactic categories that have the same root form and are semantically related.

직접적 반의어(direct antonyms)
빈번한 연관 발생으로 인한 연상 결속이 있는 단어쌍을 말합니다. 형용사 다발에서는 직접적 반의어가 머릿 동의어 집합에서만 나타납니다.
A pair of words between which there is an associative bond resulting from their frequent co-occurrence. In adjective clusters , direct antonyms appears only in head synsets .

범위(domain)
범주, 지역, 사용 지시자와 관련을 맺고 있는 동의어 집합의 논제를 분류한 것이 범위입니다.
A topical classification to which a synset has been linked with a CATEGORY, REGION or USAGE pointer.

범위 용어(domain term)
논제 분류에 속한 동의어 집합이다. 범위 용어는 더 세분화 되어 범주 용어, 지역 용어, 사용 용어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A synset belonging to a topical class. A domain term is further identified as being a CATEGORY_TERM, REGION_TERM or USAGE_TERM.

수반(entailment)
동사 XY를 함께 행하지 않고서는 의미가 완성되지 않을 때, XY를 수반한다고 합니다. (코골이는 잠에 수반됨; sleeping by snoring)
A verb X entails Y if X cannot be done unless Y is, or has been, done.

예외 목록(exception list)
형태 변형이 규칙적이지 않아 컴퓨터 연산에 의해 처리될 수 없는 단어들의 목록을 말합니다.
Morphological transformations for words that are not regular and therefore cannot be processed in an algorithmic manner.

집단(group)
동사의 뜻이 의미상으로 유사하여 집단으로 묶은 것을 말합니다.
Verb senses that similar in meaning and have been manually grouped together.

해설(gloss)
각 동의어 집합은 그 정의와 예제 문장으로 구성된 해설을 포함합니다.
Each synset contains gloss consisting of a definition and optionally example sentences.

머릿 동의어 집합(head synset)
형용사 다발에서 직접적 반의어를 하나라도 가지는 동의어 집합을 말합니다.
Synset in an adjective cluster containing at least one word that has a direct antonym .

전체어(holonym)
그 모든 부분어가 이른 부분을 다 합한 것을 말한다. XY의 부분이라면, YX의 전체어입니다.
The name of the whole of which the meronym names a part. Y is a holonym of X if X is a part of Y .

상의어(hypernym)
특정 사례들의 부류를 일반화하여 정의한 용어를 말합니다. XY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으면(X는 Y의 필요 조건이 아닌, 충분 조건이라면), YX의 상의어입니다.
The generic term used to designate a whole class of specific instances. Y is a hypernym of X if X is a (kind of) Y .

하의어(hyponym)
특정 부류의 요소를 이르는 용어을 말합니다. XY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으면(XY의 필요 조건이 아닌, 충분 조건이라면), XY의 하의어입니다.
The specific term used to designate a member of a class. X is a hyponym of Y if X is a (kind of) Y .

간접적 반의어(indirect antonym)
직접적 반의어를 가지지 않은 위성 동의어 집합에서, 머릿 동의어 집합의 직접적 반의어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 반의어를 가지는 형용사를 말합니다.
An adjective in a satellite synset that does not have a direct antonym has an indirect antonyms via the direct antonym of the head synset .

사례(instance)
특별하고, 유일한 지시 대상물(특정 부류를 가리키는 명사를 통해 구별된 대상물)을 가리키는 적절한 명사를 말합니다.
A proper noun that refers to a particular, unique referent (as distinguished from nouns that refer to classes). This is a specific form of hyponym.

표제어(lemma)
워드넷 데이터베이스 인덱스 파일에서 볼 수 있는, 아스키 소문자 텍스트로 표현된 단어입니다. 대체적으로 단어나 연어의 기본형을 사용했습니다.
Lower case ASCII text of word as found in the WordNet database index files. Usually the base form for a word or collocation.

사전적 지시자(lexical pointer)
사전적 지시자는 동의어 집합에 속한 단어들 간의 관계를 가리키는데 쓰입니다.
A lexical pointer indicates a relation between words in synsets (word forms).

사전 편찬자 파일(lexicographer file)
이 파일들에는 사전 편찬자들이 편집한 워드넷 동의어 집합을 위한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가 들어있습니다. 이 데이터들은 워드넷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기 위해 가공 프로그램에 입력되게 됩니다.
Files containing the raw data for WordNet synsets, edited by lexicographers, that are input to the grind program to generate a WordNet database.

사전 편찬자 식별자(lexicographer id (lex id))
정수형 십진수인 이 식별자는 표제어에 첨가될 때, 사전 편찬자 파일 내에서 의미를 유일하게 구별하기 위해 쓰이게 됩니다.
A decimal integer that, when appended onto lemma , uniquely identifies a sense within a lexicographer file.

단의어(monosemous)
언어학적 범주에서 단 한가지의 의미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Having only one sense in a syntactic category.

부분어(meronym)
어떤 것을 구성하는 부분이나, 재료거나, 요소를 이르는 말입니다. 만일 XY의 부분이라면, XY의 부분어가 됩니다.
The name of a constituent part of, the substance of, or a member of something. X is a meronym of Y if X is a part of Y .

거론 부분(part of speech)
워드넷에서 "거론 부분"은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로 제한 합니다. 언어 범주와 같은 바를 의미합니다.
WordNet defines "part of speech" as either noun, verb, adjective, or adverb. Same as syntactic category .

분사형의 형용사(participial adjective)
동사에서 파생된 형용사를 말합니다.
An adjective that is derived from a verb.

관계어(pertainym)[각주:1]
관계적인 형용사입니다. 형용사인 관계어는 주로 "~의 나 ~에"가 붙어 정의되며 반의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관계어는 명사를 가리키거나 다른 관계어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A relational adjective. Adjectives that are pertainyms are usually defined by such phrases as "of or pertaining to" and do not have antonyms. A pertainym can point to a noun or another pertainym.

다의어(polysemous)
언어학적 범주에서 하나의 의미 이상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Having more than one sense in a syntactic category.

다의 계수(polysemy count)
워드넷의, 언어학적 범주에서 한 단어가 가지는 의미의 계수를 말합니다.
Number of senses of a word in a syntactic category, in WordNet.

후치 수식(postnominal)
피수식 명사의 바로 뒤에서 수식하는 형용사를 말합니다.
A postnominal adjective occurs only immediately following the noun that it modifies.

서술사(predicative)
서술적 용법으로만 쓰이는 형용사를 말합니다. X가 서술적인 형용사라면 "이것은 X이(하)다"라는 형식으로 쓰일 수 밖에 없으며, 선치 수식을 할 수 없습니다.
An adjective that can be used only in predicate positions. If X is a predicate adjective, it can only be used in such phrases as "it is X " and never prenominally.

선치 수식(prenominal)
피수식 명사의 앞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형용사를 말합니다. 서술적 용법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An adjective that can occur only before the noun that it modifies: it cannot be used predicatively.

위성 동의어 집합(satellite synset)
머릿 동의어 집합이 표현하는 개념을 의미한다는 면에서 유사한, 형용사 다발의 동의어 집합을 말합니다.
Synset in an adjective cluster representing a concept that is similar in meaning to the concept represented by its head synset .

의미적 대응(semantic concordance)
예문 자료(예를 들면, 브라운 코퍼스)와 어휘집(예로, 워드넷)과의 관계에서 처럼, 예문 자료의 모든 가용 단어들이 의미적 표식을 통해 어휘집의 알맞은 뜻와 연결된다는 말입니다.
A textual corpus (e.g. the Brown Corpus) and a lexicon (e.g. WordNet) so combined that every substantive word in the text is linked to its appropriate sense in the lexicon via a semantic tag .

의미적 표식(semantic tag)
예문 파일의 단어로부터 워드넷 데이터베이스의 특정 의미 단어로 지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미적 대응에서의 의미적 표식은 뜻 열쇠로 표현됩니다.
A pointer from a word in a text file to a specific sense of that word in the WordNet database. A semantic tag in a semantic concordance is represented by a sense key .

의미적 지시자(semantic pointer)
의미적 지시자는 동의어 집합(개념)간의 관계를 가리킵니다.
A semantic pointer indicates a relation between synsets (concepts).

뜻(sense)
워드넷의 단어가 의미하는 바 입니다. 각 단어의 뜻은 동의어 집합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A meaning of a word in WordNet. Each sense of a word is in a different synset .

뜻 열쇠(sense key)
워드넷 데이터 베이스에서 뜻을 찾기 위해 필요한 정보입니다. 뜻 열쇠는 표제어 항과 동의어 집합 종류를 나타내는 부호, 사전 편찬자 식별자, 사전 편찬자 파일 번호, 위성 동의어 집합의 머릿 동의어 집합 정보가 결합하여 나타냅니다. 뜻 열쇠의 형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senseidx(5WN)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Information necessary to find a sense in the WordNet database. A sense key combines a lemma field and codes for the synset type, lexicographer id, lexicographer file number, and information about a satellite's head synset , if required. See senseidx(5WN) for a description of the format of a sense key.

하위어(subordinate)
하의어와 동일합니다.
Same as hyponym .

상위어(superordinate)
상의어와 동일합니다.
Same as hypernym .

동의어 집합(synset)
동의어의 집합입니다. 포함된 문자열 위치에서 그 형을 바꾸지 않고도 교체 가능한 단어들의 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A synonym set; a set of words that are interchangeable in some context without changing the truth value of the preposition in which they are embedded.

양태어(troponym)
다른 동사의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을 나타내는 동사를 말합니다. X가 양태어라면 어떤 상황에서, 'X 하는 것은 Y 하는 것의 충분조건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듬다는 말하다의 양태어)
A verb expressing a specific manner elaboration of another verb. X is a troponym of Y if to X is to Y in some manner.

유일한 개시자(unique beginner)
상위어가 없는 명사 동의어 집합입니다.
A noun synset with no superordinate .

  1. Pertainym은 한글에서 적당한 대응어를 찾을 수 없어 역자는 관계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본문으로]
Trackback 1 Comment 6
  1. BlogIcon 앎의나무 2008.11.15 04: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헛, 워드넷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관련 전공 종사자신가요?

    • BlogIcon 쟌나비 2008.11.15 09:51 신고 address edit & del

      컴소 학부생인데 관심있어서 조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

  2. BlogIcon 앎의나무 2008.11.16 17: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컴소는 컴퓨터소재의 줄임말인가요?

    • BlogIcon 쟌나비 2008.11.16 20:15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잘 모르시는 줄임말이신가 보군요.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과의 줄임말로 쓰입니다.
      채찍 님 블로그를 살짝쿵 돌아다녀 보니... 언어학 공부하고 계신가봐요 ^.^

  3. BlogIcon 앎의나무 2008.11.18 0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컴퓨터소프트웨어였군요. 형태소분석, 자동태깅 등 그런 쪽으로는 컴퓨터학과와 연계하는 경우가 주변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쟌나비 2008.11.18 09:43 신고 address edit & del

      티스토리 블로그도 바로 그렇죠! ㅎㅎ

2008. 10. 18. 11:08

오픈 웹 아시아 `08 : Session3-4 그리고 엔딩 (3/3)

점심을 먹고 나니 커피가 땡겼습니다. 커피에 옵션을 아무것도 안하고 먹으니 아메리칸 커피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향만 맡을 걸 그랬습니다. -_-... 아직 회사 직원들과 다방가면 거의 스무디(레몬&그린애플ㅋ)만 시켜먹는 1人.

Session 3: Collaboration


<Benjamin Joffe, CEO, Plus8Star>

이 분도 참 인상적인 스피치였습니다. 웹 산업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나온 PT라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논설이었습니다.
웹의 고향인 서구, 그리고 아시아의 관계 이어주는 '디지털 실크 로드'라는 표현으로 스피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서구에서 바라보는 아시아의 이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건 대단하다(Great). 그런데 아시아에서 만든 것은 좀 이상하다(Weird). 실용 철학의 서구와 감성 철학(명명은 저의 사견으로 비롯되어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의 동구와의 이질감을, 서구는 그렇게 받아들이나 봅니다.
그리고 활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화면에 나오자마자 저는 '한국의 금속활자가 더 빠른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찰나, 슬라이드는 바뀌어 한국의 금속활자가 그보다 200년 더 앞선다는 언급이 고맙게도 바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또한 목활자로는 중국이 더 앞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뒤에 이어질 화제의 발판이었습니다. 그건 바로, '누가 처음 개발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제3자의 시선이었습니다. 웹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Copied Service'를 들며 이제는, 누가 먼저 개발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서 얼마나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을 뽑아내고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성패가 갈린다는 말이었습니다.
일본은 경제 2위, 모바일 산업 1위의 국가로 규정하고, 중국은 최대의 모바일 시장 규모를 이야기했으며, 한국은 디지털 사회를 강점으로 뽑아, 오늘을 교훈 삼아 내일을 위해 정진하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Taewoo Danny Kim, full-time blogger & author of Meconomy>

이 분이 마이크를 잡자, 우리 회사 여직원 중 한 명이 '동안이다, 목소리가 감미롭게 좋다.' 뭐,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요즘은 알렉스처럼 목소리 좋고 부드러운 남자가 대세인가요? ㅎ
앞선 스피커의 내용에서 잠깐 제가 유추를 통해 끌어낸 동-서구의 문화 대립을 한국의 여러 사회 현상을 통해 설득력있는 논지를 펴 나갔습니다. 좁은 국토인데다, 수도권에 총 인구의 40%가 밀집한 나라에서 물리적인 밀도도 높고,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엔 거리응원을 한다고 바글바글하게 밀도의 극을 보여주었죠. ^-^
태우님은 논지를 계속 전개해 나가며 동구의 '사랑해 바디 제스쳐(두 팔을 들어 정수리에 손을 모으는 포즈)', 콘서트 문화, 서구의 서부 총잡이, 조립 생산 라인 등을 들어 더욱 분명하게 동-서구의 특성을 나타내고자 했으나, 오히려 뒷 부분의 어긋난 예시는 설득력을 떨어뜨리지는 않았나 생각됩니다. 
협업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사회적 이슈로 플래시몹, 촛불 집회를 들었고, 웹 기술로는 초딩 영어 교육에 사용되고 있는 스프링 노트위키 기반 온-오프 라인의 통합 측면을 설명했습니다. 협업 및 공동체 의식이 탁월한 한국에서 취약한 점인 악플(Malcious Comments)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언급한 왕비호(개그맨 윤성호)에 대한 설명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에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 약, 파란 약을 선택하는 장면을 보여준 것은 동-서구 문화를 이야기한 것인지, 동구의 감성 문화의 부작용인 악플에 대한 사유에서 나온 것인지, 세션 중개자가 길어진 스피치 시간을 지적하는 바람에 서둘러서 마무리를 하는 바람에 잘 못들었는데, 지금 되짚어 보면 역시 악플에 대한 논지를 이어간다는 생각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Jean K. Min, Director International, Ohmynews>

별로 남는게 없는 스피치였습니다. 작년 쯤인가 티비 광고에서도 몇 번 본적이 있던 윙버스에 대한 언급, 그리고 모바일 기기의 GPS 기반 유저 저작물(GPS Tagging)로,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측면을 소개하는 것은 인상깊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적 이슈가 많은 안이라 실현 가능성은 잘...
여기서 GPS Tagging은 구글 맵에 사진을 올리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좀 더 진보적인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모바일 기기를 어떤 빌딩에 갔다 대면 모바일 기기는 투명한 유리 위에 태깅 글자나 그림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현실 공간의 가상 공간화를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가 눈을 떠서 가상 공간의 실체를 보는 것 처럼요.

<Andy Yao, VP of 51.com>

51.com 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SNS 서비스라며 소개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구글 번역기 돌리면서 살펴보세요.

<Loic Le Meur, CEO, Seesmic>

인스턴트 웹의 변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Seesmic이라는 인스턴트 비디오 대화 사이트를 소개했습니다.

Publishing web > Social web > Instant web

인상적인 것은 PC 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중계를 아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포스팅된 동영상에 대한 리플도 당연히 동영상을 통해 달 수 있습니다.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 welcome to 동영상을 실행시키면, 강연했던 분인 Loic Le Meur와 그의 부인이 나와서 Seesmic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다양한 주제의 대화의 주고 받는 내용이 많은데, 연예인의 참여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투브와 같은 교육 관련 동영상도 올라옵니다.
Napa Valley에 혼자 여행했던 일화를 들며, 그 객지에서도 이 Seesmic을 통해 친구 알림 기능과 동영상 대화를 할 수 있어 외롭지 않았던 경우를 소개했습니다.
이미 Seesmic에는 4,500만 동영상 포스팅이 누적되었다고 합니다.

<Discussion: Moderator: Benjamin Joffe>

유럽에서 연말에 있을 웹 컨퍼런스에 대해 잠깐 소개했는데요, Le Web `08은 40여개국에서 오는 1,500명 참가 규모의 유럽 제일의 웹 컨퍼런스로, 12월 9일에서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의 컨퍼런스 주제는 LOVE라고 합니다. Le Web `08 웹 페이지에 가시면 방금 전에 이야기했던 Loic Le Meur와 그의 와이프가 나와서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Session 4: East meets West

<Coordinator: George Godula>

세션4의 코디네이터는 스피치가 시작하기에 앞서, 서구에서 동구로 진출하기 위한 연구 정보들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goingeast.asia를 소개했습니다. 서구에서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동구 마케팅을 위한 전문 컨설팅 업체가 있군요. 컨퍼런스 장에서 네덜란드에서 온 참가자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역시, 한국에 유학하면서 유럽에서 한국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vueto.com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Richard Kimber, CEO, Friendster>

동남아시아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소셜 네트웍크 사이트인 Friendster를 소개했습니다. 트래픽으로 세계 20위권, SNS로 3위, 아시아 SNS 1위, 동남아시아 SNS 1위로 8,5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사이트라고 합니다.(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는 들어봤어도, 동남아시아쪽 이야기는 잘 접할 수 없어 저에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서구의 기술로 아시아에 SNS을 정착시킨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

<Bill Wang, VP, Perfect World>

중국 온라인 게임 제작사로 서구의 쟁쟁한 게임 제작사들과 경쟁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퍼펙트 월드에 대한 스피치가 있었습니다. 2008년 1월 북아메리카 Redwood City에 현지 사무실을 열었고, 세 달 안에 30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는 등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게이머들은 아시아의 일반적 견해에 비해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고, 잠재 고객에게 프로모션 하기란 어렵고 또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며 겪었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며, 시장과 목표 고객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좋은 인사 정책만이 그 해결책이라 말했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한다.

이 고사처럼 적극적인 현지 프로모션을 강조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Arthur Chang, VP Global Sales, Alibaba.com>

e-Market 서비스인 Alibaba.com은 그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옛날의 이슬람 상인이 생각나게 합니다. 특히 알리바바는 거래의 반 이상이 국제 무역으로 글로벌 e-Market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알리바바를 이용해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의 좋은 상품들을 떼다가 한국에 팔아도 좋겠군요.ㅎㅎ
theBigIDEA라는 PT 중에 빅뱅의 노래(This love) MR이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This Love, 리메이크한 거였나요? ㅎㅎ)

<Yongseok Jang, VP, Ebay Asia>

스피커 중 최초로 마이크를 들고 청중 속을 돌아다니며 질문을 날렸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번쩍, 번쩍 들면서 스피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순간 이베이랑 구글의 로고가 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전 좀, '저런 촌스런 로고도 따라서 만드는건가'라는 생각도...해봅니다.-_-; 아, 그리고 여기서 스피치를 할 때는 강조해야 할 부분은 목소리의 강함 뿐만 아니라 발음도 명확히 해줘야할 필요성을 느꼈는데요, 스피커의 강조 부분에서의 어눌한 발음이 저를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자랑이 이어졌습니다. 24,800만명의 가입 유저, 8,400만명의 활동 유저, 1,300만명의 이베이를 주 수입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저, 58억 달러의 연간 거래 규모를 이야기했습니다. 또 이베이는, 지불 영역의 PayPal(Visa),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Skype의 협력 서비스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베이의 시장 확대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아시아 시장의 현지화(언어, 문화), 신생 기업과의 경쟁 등을 유념한 장기 전략을 세워야 하며, 그 전략은 '분명하게 필요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성공적인 팀 구성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불문율도 제시했습니다.

<Yongjoon Hyung, CEO, Storyblender>

한국 SNS의 전설이 된 싸이월드의 원작자가,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왔습니다. 스토리블렌더는 2007년 techCrunch40에 소개된 바 있는데요, 여기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블렌더는 SNS의 페이스북, 동영상의 유투브, 사진의 플리커에서 소스를 추출, 스토리 동영상을 만드는 온라인 협업 사이트입니다. 만든 '스토리 동영상'은 공유하거나 스토리블렌드 커뮤니티에서 공유됩니다.
스피치에서 싸이월드가 1999년 8월 31일에 처음 공식 베타버전이 나왔다는 사실과 2008년 10월 31일에 스토리블렌더의 공식 베타 버전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스토리블렌더 사이트에서는 간단한 데모만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시장 분석이 간단히 나오고 끝났습니다. (결론, 미국은 큰 물이다.)

<Discussion:George Godula>
조지 가둘라(?)는 세선 4의 스피커들에게 스피치 내용을 확인하고, 명확히 하는 질문을 '깔끔'하게 던지고, 세션을 마무리했습니다.

<WRAP-UP SPEECH(CLOSING SPEECH) by Jason Calacanis, CEO of Mahalo.com>

마무리 스피치는 TechCrunch의 공동제작자인 'Mike Arrington and Jason Calacanis' 중 한명인 제이슨이 진행했습니다. 재치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신생 비지니스 업계에서는 상당히 잘 알려진 인사라고 합니다. 그가 인정하고 테크크런치에 소개한 기업은 60%가 사업에 성공한다고 합니다. (우측의 귀여운 v가 제이슨 -_-;;;)


한국 영화의 US 리메이크 진출작인 My sassy girl(엽기적인 그녀), Lake House(시월애)를 소개하고, 싸이월드의 미국 시장 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며 현지 문화에 대한 로컬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서비스의 회원가입에서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익명성에 대한 문제에 대한 것으로는 아래와 같은 Fuckward Theory(Troll Theory)를 소개했습니다.
스피커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Mahalo.com을 소개했는데, 직적 들어가보셔서 느껴보시길. 중개 검색 포털 느낌이 나는군요.
그리고 청중들에게 아이디어가 있다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보길 강조했습니다. 미국 문화는 사업에 실패하면 좋은 경험을 얻은 것이라 하여 그 실패한 사람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좋은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명심하고 "You can go start company, and use your service to change the world!"라는 말과 함께, 자신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많은 서비스들을 보고 배우고 간다는 말로 오늘 컨퍼런스의 마지막 스피치를 끝냈습니다.
복숭아색 망또(?)를 두른 청중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를 예로 들며, 서비스 제공자의 여론 통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제이슨은 서비스가 여론에 책임을 질 필요는 없지 않느냐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의 익명성과 악플에 대한 질문에 제이슨은, 웹의 익명성은 개인정보 보호(스팸 메일,금융 사기)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악플의 경우는,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지,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성을 안고 제제할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제이슨과 대화를 시도하는 망치님


워커힐 호텔을 나오는데 보인 안내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름이 웃겨서 찍어보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컨퍼런스에 온 다른 직원과 함께한 움짤.(저만 잘나오고 여사원들을 코너의 다크 영역으로 내몰았다는 원성을 사게 된 움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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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성치 2008.10.20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회사 여직원 중 한 명 = 망치님

    잘봤습니다.

2008. 10. 10. 10:40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로망, 아키텍트(Architect)!

소프트웨어 개발은 그 학문적 특질이 유사한 건축과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특정 조건에서 발생되는 규칙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패턴도 이런 건축학에서 비롯되었다(건축학의 역사가 더 오래된 만큼 당연한 결과.). 건축 설계자를 영어로 아키텍트(Architect)라고 하듯 소프트웨어 개발 역할에도 아키텍트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그 역할을 소개하고자 했으나, 좋은 책이 있어 떠중이의 말은 줄이고 그 책의 목차나 소개하고자 한다.

책, 아키텍트 이야기(야마모토 케이지 저)의 목차


책을 읽어볼 요량이 없는 분들을 위해 아키텍트의 두가지 측면만 간단히 요약, 설해보도록 하겠다. 첫째는 개발 단계별로 필요한 공수고, 둘째는 단계별 업무 분야다.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를 크게 4단계(요구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개발 역할을 6 분야(요구분석 담당자, 아키텍트, 프로그래머, 인프라 담당자, 테스트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로 나누었을 때 그 공수는 다음과 같다.(숫자가 높을수록 들어가는 공수(工數)가 많다.)

 요구분석 담당자
5
3
2
1
 아키텍트 3
5
2
1
 프로그래머  1 3
5
3
 인프라 담당자
 2 1
1
2
 테스트 담당자
3
1
4
5
 프로젝트 관리자
 3 2 2
3
  요구분석 단계
설계 단계
구현 단계
테스트 단계

아키텍트의 요구분석 단계에서는 프로젝트 관리자의 비지니스 마인드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능력이 아키텍트에게도 요구되며, 요구분석 담당자에게는 기술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언하는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서 아키텍트는 기술 관련 위험요소를 개발 초기에 해결 혹은 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비기능 요구사항(사용자가 사용하는 기능 외 시스템이 요구하는 기능)도 적극적으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

설계 단계에서 아키텍트는 개발 명세 설계에 참여하게 되는데 명세 설계 주 담당자와 더불어, 기술에 편중되지 않고 효율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주요 업무는 역시 '아키텍처 설계'이다. 아키텍처는 기술 문제를 정리해야 하므로 초기에 검토되어야 하고, 요구분석 단계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설계서는 개발자를 위한 최초의 문서가 되며, 이후 프로젝트 산출물의 표준양식이 된다. 따라서 개요를 확실히 이해해야 기술 요소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고, 팀원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설계서에 명시된 바에 따라 제대로 된 구현을 할 수 있다.

구현 단계에서 아키텍트는 실제로 구현하는 프로그래머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설계된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아키텍처가 효과적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고, 팀원의 수준에 맞춰 역할을 분담한다. 그리고 팀원들의 프레임워크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동기 부여하여, 아키텍처나 프레임워크에 대한 피드백을 받도록 하고, 프레임워크가 팀원들의 수준과 프로젝트 목적에 맞춰지도록 조율을 한다.

테스트 단계에서 아키텍트의 실질적 공수는 적다. 테스트의 주인공은 테스트 담당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구현 단계에서와 같이 중개자로서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해야한다. 나아가 앞의 설계 단계에서 단위 테스트와 결합 테스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테스트 담당자와 함께 구현 단계 전에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년 뒤에도 기술자로 일하고 싶은가? 소프트웨어 설계를 넓은 안목으로 보라. 소프트웨어 구현(코딩)이 즐거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발이 취미거나 프리랜서에 해당하지 않고, 오래 회사 밥을 먹으며 개발을 하고 싶다면, 숲을 보는 더 큰 즐거움을 좇는 혜안이 필요하다.

Matrix - Neo vs.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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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쟌나비 2008.10.10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가 그러던데... 자추와 자코는 센스라고.

  2. BlogIcon 주성치 2008.10.10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매트릭스의 아키텍트

    • BlogIcon 쟌나비 2008.10.10 14:2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맞다! 글쓰면서 그거 이미지 찾아서 넣으려던거 깜빡했네요 ㅎㅎ

  3. BlogIcon A2 2008.10.10 15: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글과 관련된 좋은 문장 두가지 추천 합니다.
    -설계가 강요하는대신 안내하도록 하라.
    -좋은 설계는 정확하지만 정밀한 것은 아니다.

    한때 개발자의 마지막 단계는 아키텍트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현재로써는 아직 프로그래머로써 끝까지 가볼까 생각입니다.

    • BlogIcon 쟌나비 2008.10.10 16:27 신고 address edit & del

      작은 집은 건축가 보다 미장이가 더 잘 짓는다.
      큰 집은, 건축가가 짓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가가 없이도 지을 수 없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10 17:16 address edit & del

      저는 A2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프로그래머가 경험이 쌓여 아키텍처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와 아키텍처는 같지만 다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쟌나비님... 그리고 마지막에 '좇는'은 읽기 난감한 오타네요. ^^;;

    • BlogIcon 쟌나비 2008.10.10 18:49 신고 address edit & del

      cozydev님 의견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좇는'는 오타가 아니랍니다. 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라는 뜻으로 쫓다와 다른 뜻이죠.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뒤를 따라 급히 가다"라는 뜻이예요.
      좀 더 제 주장을 하자면, 프로그래머와 아키텍처는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다른 역할입니다. 프로그래머로서의 경험을 쌓아 시니어 프로그래머로서 입지를 굳힐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10년을 이야기했습니다. 경력 10년의 프로그래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연봉을 생각한다면 회사에서는 내칠 수 있습니다. 아키텍트와는 다른 입장이지요. 임금 동결을 자진해서 한다면 모를까요,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신입 사원과의 경쟁, 프로그래머로서는 연비(연봉대비^^) 효율, 따라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키텍트 이야기'라는 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아키텍트 C군은 아키텍트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어도 프로그램 구현에 참여하길 갈망합니다. 하지만 직책과 상황이 좀 더 다른 일을 하도록 하죠. 젊은이가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니, 자식 양육과 가정 부양이라는 짐(?)을 얻은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익성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철할 수 있는 역할인 아키텍트에 대해 '로망'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물론, 역시 본문에서도 나와있듯이 개발이 취미이거나 프리랜서를 생각하신다면 아키텍트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많은 가정이 전제된 글이라 의미 전달이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11 09:10 address edit & del

      A2님 의견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쟌나비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쟌나비님 말씀이 현실적으로 더 맞는 말씀인 것 같고요. 아 그리고 '좇는'이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저는 '쫓는'이 맞는 줄 알았습니다. 읽다 보니 제가 몰라서 발음이 좀 그래서 말씀 드렸던 거고요. ^^;;

      좋은 글 감사 드리고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

  4. BlogIcon A2 2008.10.11 01:46 address edit & del reply

    프로그래머와 아키텍트는 분야가 다르기에 프로그래머가 아키텍트 보다 구조조정 대상에 상대적으로 가깝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키텍트와 PM을 제대로 구분짓지 않고 대부분 경력 개발자를 그냥 PM 시켜버립니다;;
    그렇다고 PM일만 하는게 아니라 PM+아키텍트 일을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경력 쌓고 PM(+아키텍트) 같은 관리직 안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하죠.


    아무리 훌륭한 아키텍트라도 그걸 구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필요하고, 다수의 프로그래머가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아키텍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과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이 PM이구요.

    저도 한때 아키텍트를 꿈꿨기에 쟌나비님의 글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PM과 아키텍트의 차이를 알고 아키텍트를 인정해주는 회사라면 경력 프로그래머도 소홀히 하지 않지만 경력 프로그래머를 소홀히 하는 회사라면 PM(+아키텍트)으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BlogIcon 쟌나비 2008.10.12 20:52 신고 address edit & del

      거듭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깊은 지식이 없어,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 무지했네요. 일깨워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5. BlogIcon 이니셩W 2008.10.11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윗직업 아랫직업을 따지는 한국인의 특성상 아키텍트를 신봉하는 경향이 크죠.
    그러나 아키텍트와 프로그래머를 입에 담는 순간 작업 자체가 이상해집니다.
    특히나 자신이 아키텍트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은 보통 설계상의 비용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 개발비용을 3배나 증가시키죠.
    숲을 보냐 나무를 보냐는 그 프로그래머의 경력과 노하우가 만드는 것이지 아키텍트는 숲을 보고 프로그래머는 나무를 보는 직업인 게 아닙니다.

    • BlogIcon 쟌나비 2008.10.12 20:54 신고 address edit & del

      숙련된 프로그래머라면 당연 숲도 보고 나무도 봅니다. 단지 어리석은 제가 아키텍트 옹호적인 글을 써내려가다보니 감정적인 마무리를 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