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9.01.05 책상을 정리하는 굿 아이템 두가지! (6)
- 2008.12.18 디자이너 쟌의 DIY 셀프 헤어컷. (3)
하지만 양쪽의 책들이 압박이군요. ㅠ_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래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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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쑤님께서 숱가위를 빌려주셔서 어젯밤 샤워 전에 머리를 자랐습니다. 헤어숍 가기는 왠지 돈 아깝고, DIY를 좋아하는 저로서 셀프 샤기 헤어컷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숱가위는 깔끔하게 절단 시 칼날과 접한 50%의 머리카락이 잘리는 가위입니다. 사실, 숱가위를 들고 머리 전체를 골고루 잘라주기만 해도 숱이 쳐집니다. 확률이 정규분포로 이루어질 경우... 아니면 뭥미 언벨런스 컷...ㄷㄷㄷ
머리카락 날릴까봐 머리를 물에 헹구고 시작했더니 뭉쳐서 떨어지는 것은 좋은데 잘 안 잘립니다. 가위의 접합부가 여물지 않은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집어주면서 잘라야했는데 거울 보면서 혼자 자르려니 애로사항이 활짝 꽃피었습니다.
작업은 한 시간 가량 지속되었습니다. 한 손으로 잘린 머리를 훔쳐서 가져온 종이 위에 수시로 올려놨지만 욕실 바닥은 초겨울 숲 속의 낙옆들처럼 머리카락들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뒷 머리 숱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거울로 보기도 힘들고 팔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잘라야했기 때문에 팔도 아파왔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묘책은 허리를 숙여 뒷머리가 아래로 떨어지게 한 다음 조금씩 움켜쥐며 잘랐습니다. 전체적인 발런스를 위해 손으로 집어보며 숱 양을 체크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보니 "훨씬 깔끔해졌다.(저는 4개월 째 머리를 안 깍고 있었습니다.)", "꽤 나쁘지 않다."라는 비교적 긍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지속적인 DIY 헤어컷을 할 수 있는, 6만원대 이태리제 <키에페 14.5cm 티닝 가위> 지르기에 힘을 실어주는군요.
살까나?
p.s. 이번 DIY 헤어컷으로 지출하지 않게된 5천원은 인도네시아 어린이 구제(NGO 후원)에 쓰여졌습니다.


참고로 숱가위는 깔끔하게 절단 시 칼날과 접한 50%의 머리카락이 잘리는 가위입니다. 사실, 숱가위를 들고 머리 전체를 골고루 잘라주기만 해도 숱이 쳐집니다. 확률이 정규분포로 이루어질 경우... 아니면 뭥미 언벨런스 컷...ㄷㄷㄷ
출처: http://taste.luel.elle.co.kr/tag/숱 가위
작업은 한 시간 가량 지속되었습니다. 한 손으로 잘린 머리를 훔쳐서 가져온 종이 위에 수시로 올려놨지만 욕실 바닥은 초겨울 숲 속의 낙옆들처럼 머리카락들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뒷 머리 숱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거울로 보기도 힘들고 팔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잘라야했기 때문에 팔도 아파왔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묘책은 허리를 숙여 뒷머리가 아래로 떨어지게 한 다음 조금씩 움켜쥐며 잘랐습니다. 전체적인 발런스를 위해 손으로 집어보며 숱 양을 체크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들어보니 "훨씬 깔끔해졌다.(저는 4개월 째 머리를 안 깍고 있었습니다.)", "꽤 나쁘지 않다."라는 비교적 긍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지속적인 DIY 헤어컷을 할 수 있는, 6만원대 이태리제 <키에페 14.5cm 티닝 가위> 지르기에 힘을 실어주는군요.
p.s. 이번 DIY 헤어컷으로 지출하지 않게된 5천원은 인도네시아 어린이 구제(NGO 후원)에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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